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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7/02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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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 ![]() 공지영 지음/오픈하우스 |
스물 여섯번째 생일을 기념하여 친한 선배로부터 건네받은 책 선물.
난 책이 좋다. 그러니 책 선물도 당연 좋을수밖에. : )
공지영. 글을 쓰는 사람.
아니 조곤조곤 편지글 형식으로 쓰여있는 이 책에서는 뭐랄까 한 명의 화자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글을 쓰는 사람인 동시에 글을 읽는 사람이라고 하는게 맞을 것 같다.
딸 위녕에게 그녀가 전하는 이야기는
요란하거나 시끄럽지는 않지만 가슴 속에 또렷하게 새겨질 만한 이야기들이 많다.
그 중 포스트 잇으로 맘에드는 이야기에 표시해둔 부분을 정리해보자면,
잘 헤어질 남자를 만나라.
사랑은 아무도 다치게 하지 않는다.
P.13 ‘잘 헤어질 수 있는 남자를 만나라.’
어떤 사람을 만나거든 잘 살펴봐. 그가 헤어질 때 정말 좋게 헤어질 사람인지를 말이야. 헤어짐을 예의 바르고 아쉽게 만들고 영원히 좋은 사람으로 기억나며 그 사람을 알았던 것이 내 인생에 분명 하나의 행운이었다고 생각될 그런 사람. 설사 둘이 어찌어찌한 일에 연루되어 어쩔 수 없이 이별을 하든, 서로에게 권태로워져 이별을 하든, 마음이 바뀌어서 이별을 하든, 그럴때 정말 잘 헤어줄 사람인지 말이야.
칭찬은 속삭임처럼 듣고, 비난은 천둥처럼 듣는다.
네가 어떤 인생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사랑은 아무도 다치게 하지 않는다.
P.179 더 많이 사랑할까 봐 두려워하지 말아라. 믿으려면 진심으로, 그러나 천천히 믿어라. 다만, 그를 사랑하는 일이, 너를 사랑하는 일이 되어야 하고, 너의 성장의 방향과 일치해야 하고, 너의 일의 윤활유가 되어야 한다. 만일 그를 사랑하는 일이 너를 사랑하는 일을 방해하고 너의 성장을 해치고 너의 일을 막는다면 그건 사랑을 하는 것이 아니라, 네가 그의 노예로 들어가고 싶다는 선언을 하는 것이니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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